[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안전을 위해 3E(단속·시설개선·교육)를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접근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근 5년간(2017∼2021년) 교통사망사고(2198건/2260명) 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접근법을 통해 사고 취약지점을 진단하고 위험요인 선제적 제거 등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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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안전을 위해 3E(단속·시설개선·교육)를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접근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2022.03.24 1141world@newspim.com |
분석 결과 교통사망사고 2198건 중 100m 이내 2건 이상 발생한 사고는 306건으로 13.9%가 인근 지점·구간에서 재발했으며 전체 교통사망사고 중 △보행자(893건, 902명) △이륜차(311건, 320명) △음주운전(241건, 258명)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각화된 '분석지도'를 제작하고 맞춤형 교통안전활동(홍보·단속·시설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단기적으로는 무단횡단, 이륜차 법규위반 등 사고 유형별·시간대별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홍보·단속 활동을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도로관리청 등과 융합행정을 통해 직접적인 사고 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점검·개선 등으로 교통안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접근법으로 공감받는 교통경찰 안전활동을 전개하며 시·군 등 지자체와 관련예산 확보 협조,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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