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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이준석 오늘 회동...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논의 속도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1:36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1:36

"더욱 신속한 진행 위해 인수위 찾아가 면담"
국민의당 몫 공관위원 2명 임명은 보류
"박 전 대통령 방문, 다들 조심스럽게 접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전격 회동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 위원장의 후보 단일화 조건이었던 양당 합의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합당을 빨리하고 싶다"며 "더욱 신속한 진행을 위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찾아가 면담을 하고 상당수 큰 줄기의 합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3.24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대선 다음날 제가 바로 코로나19 확진이 되고 실무자인 한기호 사무총장도 격리 기간이 있어 이제야 합당 추진이 가속화됐다"며 "사실 양당이 합당과 관련해선 큰 틀에서 동의를 했기 때문에 (신속한 합당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6·1 지방선거와 관련 "과거 미래통합당의 합당 사례에서 봤을 때 새로운보수당과 합당이 늦어져 공천을 별개로 하는 혼란이 있었다"며 "이번 지선에서는 그런 일이 없게 최대한 빠르게 하겠다. 오후 4시 회동 논의를 보고 추이를 말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지선 대비 중앙당 공천 관련 조직 구성을 마쳤다. 이 대표는 "지난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시도당 위원장들이 제시한 것처럼 합리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국민의당의 몫으로 남겨놨던 공관위원 2명의 거취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당초 김근태 최고위원과 윤영희 부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들의 인선 확정이 보류됐다.

이 대표는 "추천을 받은 명단 밖에 없다"며 "이 명단에 대해 국민의당에서 어떤 경로로 추천을 받은 것인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그분들의 임명은 보류했다"며 "국민의당이 추천권을 행사할 부분이라 안철수 위원장을 뵙고 그 부분을 확실히 들은 다음 저희가 임명 절차를 밟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갈 계획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도 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상황이나 이런 것을 잘 파악하고 계셔야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 너무 서두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퇴원을 하고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사저에 입주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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