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안전기술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허는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연구개발(R&D)사업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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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적재 상태 촬영 장비인 라이다센서 및 CCTV[사진=부산시] 2022.03.23 ndh4000@newspim.com |
컨테이너 정렬상태 모니터링 안전기술은 ▲지능형 CCTV와 라이다 센서 활용 ▲상하 컨테이너에 인접한 코너캐스팅 촬영 ▲딥 러닝 등 인공지능 학습기법 적용 ▲정상(녹색), 위험(노란색), 매우위험(빨간색) 등 정렬 상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알려준다.
부산항의 터미널 운영사들은 컨테이너 화물을 야적장에 여러 단으로 쌓아 보관하는데, 이번 기술 개발로 상-하 컨테이너 간 정렬 상태가 부정확한 경우 돌풍 또는 강풍에 컨테이너가 무너지는 등의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의 경우 컨테이너 적재에 대한 안전기준에 대해 가로 최대 25mm, 세로 최대 35mm까지의 부정합 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항만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부산항만공사는 모니터링 안전 기술의 현장 도입과 동시에 안전기준에 대한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중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컨테이너 적재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해 야드트랙터, 항만순찰차 등 항만 내 정기 운행차량에 설치하고, 실시간 테스트를 거쳐 화물 적재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