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형마트, 새벽배송 받고 매주 일요일 장보기 가능해질까…인수위 거는 기대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마트 업계, 대통령직인수위에 정책 공식 건의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규제 완화 방안 제시
전통시장 못 살리고 이커머스만 키운 낡은 규제
업계, 보수정권서 전면적 정책 전환 기대감 표시

[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새 정부에서는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규제가 완화되지 않을까요? 온라인 규제를 최소화한다면 기존 오프라인 규제도 일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달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향후 시장을 이같이 내다봤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을 대표하는 대형마트 업계는 자체 규제와 온라인 유통채널과의 경쟁이라는 두 가지 어려운 숙제를 떠안고 있다.

이러한 혼란한 시기에 진보에서 보수로 정권이 교체되자 대형마트 업계는 향후 정책 변화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대형마트 업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규제 일부를 풀어줄 것을 공식 건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낼 경우 유통시장 환경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에 따라 추석 전 주말인 8일 오전 서울 강동구의 한 대형마트가 휴점 상태로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운영하는 전국 406개 점포 중 3분의 2가 넘는 289개 점포가 의무휴업 규정으로 인해 추석 전날이나 직전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는다. 2019.09.08 pangbin@newspim.com

◆대형마트, 새벽배송·평일휴업 요구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계를 대변하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이르면 이번 주 인수위에 유통산업발전법 규제 일부를 완화해줄 것을 공식 건의한다.

핵심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과 의무휴업일 평일 지정이다.

대형마트는 지난 2012년 대폭 강화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영업시간 제한(오전 0~10시)과 매월 2일 의무휴업일 지정 등의 규제를 받는다. 이 같은 규제는 그러나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며 업계 반발만 키워왔다. 더욱이 유통환경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규제는 대형마트의 성장을 가로막는 족쇄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마트들은 영업시간 제한 때문에 점포를 이용한 새벽배송을 할 수 없고, 의무휴업일에는 일반배송도 불가능하다. 지금은 해당 규제로 전통상권을 살리기보다 쿠팡, 마켓컬리 등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만 키운 꼴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 업계 역시 정부 정책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되레 온라인 유통업계와 역차별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의 영업시간 제한 규정 때문에 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는 대형마트 점포에 있는 상품을 배송하지 못한다는 게 요즘 시대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의무휴업일 규제 역시 여러 측면에서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원칙적으로 매월 2일씩 일요일 포함한 공휴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은 대개 쉬는 날 대형마트에서 장보기를 하기 마련인데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문을 닫자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전통시장으로 향하는 것도 아니어서 규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머커스 기업의 성장에만 도움이 될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업계는 인수위에 의무휴업일로 공휴일이 아닌 평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당선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 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2022.03.21 photo@newspim.com

◆대형마트 업계, 5년만에 보수정권 출범에 기대

보수정당 출신으로 평소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해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경제계는 일단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들이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았다는 인식이 강했던 만큼 '친기업' 기조를 보이고 있는 윤 당선인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대형마트 업계도 마찬가지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자유주의 시장경제 원칙을 보다 강조하는 보수정권에 우호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새 정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 정부가 이커머스 기업을 규제하는 내용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을 전면 재검토할 경우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등 대형마트 규제도 일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감한 규제 개혁을 기대했다.

경제계의 정책 건의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이미 지난 21일 윤 당선인과 오찬 회동에서 주52시간제, 중대재해처벌법, 최저임금제 개선 등 건의를 쏟아냈다.

대형마트를 포함한 유통업계 역시 새 정부에 시대에 뒤떨어지는 낡은 규제들을 풀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인수위 정책 건의 때는 이해 당사자와 국민 여론 등을 감안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규제의 전면 폐지가 아닌 일부 완화를 강조하기로 한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후 정책 추진 방향을 봐가며 향후 목소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