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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불확실성 해소' 코스피 1.3%↑...외인·기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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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
SK하이닉스 6% 급등...코스피 시총 2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28p(1.33%) 오른 2694.51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2700선을 넘어섰지만 장 막판에 상승폭을 줄이면서 27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33p(2.50%) 오른 914.1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29억, 2488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각각 3284억, 2607억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는 9거래일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 스케줄을 구체화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기조가 여전히 물가 안정에 맞춰져 있지만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해 확신을 내비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빠르게 완화됐다"면서 "덕분에 시장에 대한 경계감도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FOMC 직후의 시장 반응도 증시 급등, 금리 상승, 달러 약세로 전형적인 리스크온 형태를 보였는데, 물론 여기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긍정적인 협상 진전 뉴스도 함께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또 연내 6회 인상을 시사했다.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또 연내 금리인상 스케줄이 구체화된 만큼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미국 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내년까지 미국 경제의 침체 확률이 최근 특별히 더 높아지지 않았다"며 미국 경제 및 노동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 자신감을 수차례 강조했다.

FOMC 직후 뉴욕 증시도 반등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77%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24%, 1.55%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올랐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6.44%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은 90조원이 됐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섹터별 흐름을 보면 최근 낙폭이 컸던 IT를 중심으로 상승했는데 한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의 전개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올해 디램과 낸드 가격 전망치 변경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대 등으로 인해 급락하며 당사가 판단하고 있는 단기 최저점(rock bottom)에 다시 근접했다"며 "최근 디램 공급 업체들은 고객들의 추가 주문량에 대한 공급을 미루면서 2분기 고정가격 상승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있으며 낸드는 키오시아(Kioxia)의 공급 차질 영향이 작용하며 큰 폭의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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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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