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에 나선다.
광주시의 1인가구는 2020년말 기준 32.4%인 19만 3948가구로 2000년 14.7%인 6만 207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혼자 사는 것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주거취약, 돌봄공백, 사회적고립 등 문제에 따른 지자체의 대응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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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이에 광주시는 청년‧노인 등 부문별 6개 담당부서 공무원과 여성가족재단 등 4개 기관의 전문가 등 14명으로 '1인가구 지원 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오는 18일에는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어 1인가구 현황과 각 부서‧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을 공유하고 혼자 살면서 겪는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청년‧노인‧중장년‧여성 등 각계각층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주거지원, 돌봄지원, 고독사예방, 사회적관계망 지원 등 정책수요에 맞는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선영 시 여성가족과장은 "이제는 1인가구가 대표적인 가족형태가 됐다"며 "1인가구의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