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시민 64%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 제도는 먹는물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시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7일 고호진 수도행정과장이 수돗물 인정서 발급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22.03.17 obliviate12@newspim.com |
수돗물 전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후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할 경우 '수질검사 성적서'와 전주시가 인증하는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현재까지 전주지역 589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든 공동주택의 수돗물이 환경부에서 제정한 59개 전 항목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검사를 완료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는 '수질검사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가 발급돼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맑은물사업본부는 각 가정 수도꼭지수까지 단계별로 정확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먹는물 수질기준인 59개 항목보다 46개 많은 선진국 수준인 106개 항목까지 수질검사를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수질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과 불신을 가진 일반시민들을 위해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해당 가정의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전자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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