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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운형문화재단, 26일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11:30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26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의 일환으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공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무대가 사라지고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계와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고자 온라인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은 26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의 일환으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개최한다. [사진=세아이운형문화재단] 2022.03.17 jun897@newspim.com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체티(G. Donizetti)의 대표작으로,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도니체티 특유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 '매드신(Mad Secene)'으로 대표되는 절정의 아리아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세계적으로 '벨칸토의 가장 빛나는 보석'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미국 이스트만 음대 부교수 스티븐 카르(Stephen Carr)가 연출을 맡았다. 미디어 디자이너 찰스 머독 루카스(Charles Murdock Lucas)는 기존 오페라 공연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첨단 디자인을 선보인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후원 아티스트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Yi, David)가 지휘를 맡아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소프라노 제니 하우저(Jeni Houser), 자크 보리쉐브스키(Zach Borichevsky), 바리톤 강형규, 테너 김범진 등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생전 바람대로 오페라 향유 기회와 저변 확대를 위해 무대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예술가 여러분께 깊은 경외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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