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월, 강릉, 정선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25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수렵개체,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2.03.17 grsoon815@newspim.com |
17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영월군 산솔면 화원리, 영월읍 방절리,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남양리, 왕산면 대기리, 왕산리, 강동면 임곡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21마리가 발견됐다.
또 같은날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송정리,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32개 양돈농가 10만1536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 발견건수는 춘천 201마리, 원주 6마리, 강릉 89마리, 동해 5마리, 속초 1마리, 삼척 35마리, 홍천 50마리, 횡성 45마리, 영월 158마리, 평창 40마리, 정선 150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80마리, 인제 155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52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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