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키 위해 오는 21일부터 재활용품 교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시는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친환경 상패를 가져오면 화장지나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물품 교환사업'을 35개 동 주민센터에서 시행한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5일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이 재활용품 물품교환사업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2022.03.15 obliviate12@newspim.com |
종이팩의 경우 물로 헹군 다음 펼쳐서 건조시킨 후 규격별로 △200㎖ 20매 △500㎖ 10매 △1000㎖ 5매씩 묶어서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받을 수 있다.
종이팩은 주원료가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로 만들어지는 포장재여서 일반 종이류와 분리 배출해야 한다.
폐건전지는 무게나 규격에 상관없이 15개당 친환경화장지 1롤로 교환할 수 있으며, 깨끗하게 세척된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5개당 종량제봉투 10ℓ짜리 1장으로 바꿀 수 있다.
폐건전지는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분리 배출해야 하며, 물로 된 아이스팩의 경우에는 봉지를 뜯어 물은 버리고 봉지는 재활용 분리배출 하면 된다.
올해 교환대상에 포함된 친환경 상패의 경우 '자원재활용법' 제2조 제9호에 따라 재활용 가능자원인 폐지, 폐금속, 폐플라스틱, 폐목재을 원료로 만든 상패로 2개를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된다.
재활용품 물품 교환사업은 친환경 화장지와 종량제봉투가 모두 소진될 경우 사업이 종료되며 시는 올해 사업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의 2배인 3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지난 2019년 종이팩 교환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교환 품목과 예산을 늘려 재활용품 물품 교환사업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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