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덴트, 작년 연결 순익 2242억…"1000% 육박 성장, '역대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14:30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14:3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비덴트가 지난해 2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했다. 관계사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가 최근 확보한 현금 4000억 실탄 행보도 주목된다.

비덴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2242억3683만원으로 전년 대비 972% 성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7억원으로 6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투자회사인 빗썸도 매출 1조108억원을 넘겨 창립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빗썸이 유니콘 기업에 등극함에 따라 대주주인 비덴트 기업가치도 급성장을 보였다. 

비덴트 관계자는 "당사는 올림픽 공식파트너사로서 기존사업인 방송장비의 경우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개최와 신규사업 진출 등의 이유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손익구조 등 재무개선에 성공했으며 빗썸의 역대급 최대 실적까지 겹쳐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비덴트는 메타버스·NFT를 신규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IT 업계 주요 인사를 영입하는 등 관련 사업 추진에 공격적인 행보 계획을 밝혔다.

비덴트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엔케이페이먼츠 대표이사, 베스트리치 대표이사, 국내 웹툰 플랫폼 투믹스글로벌 대표이사 출신인 박진용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박진용 사외이사 후보자는 IT기업서의 오랜 경험과 IP 활용 저작권 콘텐츠 경험을 바탕으로 비덴트 신규사업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비덴트는 메타버스·NFT·보안·월릿 등 4차산업 전문가 및 인재를 공격적으로 대거 영입해 4차산업 선두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메타버스 사업 부문에서는 모팩과 토이트론에서 메타버스·VFX·디지털 휴먼 작업 등을 총괄한 정덕수 센터장을 영입한다. NFT·보안·웰렛 사업을 위해서는 펜타시큐리티서 블록체인 사업과 월릿 보안사업 등을 리딩한 남민우 이사를 NFT센터장으로 선임하며, 이외에도 국정원과 경찰청에서 20년 가까이 보안취약점 탐지 기술을 연구해온 전문가를 보안연구소장으로 앉힌다. 네이버, 쿠팡, 배민 등 유수기업에서 보안관제 및 운영을 담당한 전문가들 또한 영입을 확정해 보안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집중에 나설 방침이다.

인재영입을 기반으로 ▲보안·네트워크 관제서비스업 ▲보안솔루션 제품 개발·제조·판매업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중개업 ▲게임·음원·미술품·영상물 연예 콘텐츠 등 저작물 개발 등을 신규사업 목적을 추가했으며 IP 기반 콘텐츠 개발 및 탈중화 지갑, 월릿, 보안관제 사업을 활용한 메타버스·NFT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비덴트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가상자산, 메타버스, NFT는 결제기능과 결합돼 정보유출 및 해킹과 같은 위험에 노출된다"며 "누구보다 높은 사업 이해도와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으로 전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보안 서비스를 대내외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사는 관계사를 통해 확보한 4000억원 현금 실탄으로 메타버스, NFT 및 저작권, IP등 관련 여러 회사들에 공격적인 투자 및 전략적 인수를 진행 중에 있다"며 "기존사업과 신사업을 투트랙으로 성공시켜 기업가치 성장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로고=비덴트]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