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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 대한체육회 제7대 이윤낙 회장 취임

기사입력 : 2022년03월13일 10:27

최종수정 : 2022년03월13일 10:28

'한중 수교 30년 스포츠 외교로 우호증진 동포단합' 강조
텐진시 당위 외사판 비서장 등 내외 귀빈 참석 행사성황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재중국 대한체육회는 3월 10일(목) 오후 중국 톈진(天津)시 허시(河書)구의 화카이찬팅(花開餐廳)에서 제 7대 이윤낙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코로나19 우려로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는 톈진시 당위 외사위원회 판공실 양리 비서장과 톈진 지역 재중국 대한체육회 고문, 자문단, 부회장, 이사 등의 임원들과 톈진 CBMC 정의욱 회장 등 회원, 체육 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재중국 대한체육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이윤낙 회장(앞줄 가운데)이 내외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중국 대한체육회]. 2022.03.13 chk@newspim.com

 

이윤낙 7대 회장은 취임식에서 "재중국 대한체육회는 국적에 상관없이 한민족 혈통이면 누구나 참가해 활동할 수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한국 교민과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 교류하고 봉사할 수 있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재중 동포사회의 단합되고 화합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중 30주년인 올해를 계기로 향후 중국과의 스포츠 문화 교류를 다양하게 전개함으로써 한·중 우호 증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톈진시 당위 외사위원회 판공실의 양리 비서장은 축사에서 "올해(2022년)는 한·중 수교 30주년의 해라는 점에서 양국에 큰 의미가 있다. 스포츠는 나라와 이념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재중국 대한체육회가 이윤낙 회장을 중심으로 한·중 우호와 교류증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재중국 대한체육회 제7대 회장에 취임한 이윤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재중국 대한체육회]. 2022.03.13 chk@newspim.com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은 못했으나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유창호 총영사와 중국한국상회 윤도선 회장,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윤만영 회장, 복싱 전세계챔피언 장정구 선수 등 각계 인사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윤낙 회장은 제 3대 톈진 체육회장, 제 3대와 4대 재중국 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제 5대 재중국 대한체육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2021년 11월 제 7대 재중국 대한체육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회장은 현재 톈진하람전자유한공사 동사장,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동사장으로 재직중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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