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9시 전국에서 35만명 가량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다시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갈아치웠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4만4712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 기준 3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9일 0시 기준 34만2438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2987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사망자는 229명으로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03.11 pangbin@newspim.com |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9만2천141명(55.7%), 비수도권에서 15만2천571명(44.3%)이 나왔다.
경기(9만5천100명)에서는 처음으로 9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에 지역별로는 서울 7만5070명, 부산 2만2441명, 인천 2만1971명, 경남 1만8076명, 경북 1만3544명, 충남 1만2900명, 대구 1만2577명, 전북 1만838명, 전남 1만219명, 충북 9882명, 울산 9101명, 광주 8710명, 대전 8515명, 강원 8323명, 제주 4917명, 세종 2528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3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주에 정점에 이르고, 하루 29만5000∼37만2000명이 확진되면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최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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