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일반고 학생들의 교과목 수강 신청 과정에서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교과목을 개설·운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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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진행된 공동교육과정 강좌 운영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3.11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은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과 바로교실(BARO Class),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은 인접한 2~4개 학교가 서로 협력해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운영하는 것으로 1학기에 일반고 38개교를 대상으로 68개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바로교실(BARO Class)은 화상수업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철학, 논리학, 보건 등 교양과목과 제2외국어 등을 개설·운영하는 것이다.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은 부산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예·체능 과목이나 대학의 우수한 기자재를 활용한 연극, 영화, 정보‧통신 등 융합과목을 개설·운영하며 1학기는 6과목, 여름방학 중 6개 과목 등을 개설해 운영한다.
공동교육과정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로 문의하거나 부산광역시공동교육과정 통합관리시스템에 가입한 후 신청하면 된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의 교육과정을 최대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며 진로를 찾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