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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생 1인당 사교육비 36.1만원 지출...전국 5번째

기사입력 : 2022년03월11일 15:30

최종수정 : 2022년03월11일 15:30

사교육 참여율도 전국 6번째 높아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초·중·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평균 참여율(75.5%)보다 대전지역 참여율(75.6%)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세종, 대구, 경기, 부산에 이어 6번째였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021년 시도별 사교육 참여율. 2022.03.11 jongwon3454@newspim.com

대전지역 전체학생 대비 1인당 사교육비는 월평균 36만 4000원이었다. 서울(52만 9000원), 대구(40만원), 경기(39만 3000원), 세종(36만 9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사교육 참여학생 기준으로 하면 그보다 높은 월평균 48만 1000원이었다. 서울(64만 9000원), 경기(50만 6000원), 대구(50만 5000원)에 이어 전국 4번째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021년 시도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참여학생 기준). 2022.03.11 jongwon3454@newspim.com

대전 초등학교 사교육 월 지출금은 41만원으로 전국 4번째로 높았다. 중학교 사교육 월 지출금은 49만 6000원으로 전국 8번째며, 고등학교 사교육 월 지출금은 63만 4000원으로 전국 4번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내일부터 밀집도 제한 조치를 위반하는 학원과 독서실 등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진은 25일 서울시내 한 독서실 모습. 2022.02.25 mironj19@newspim.com

한편 지난해 전국 초·중·고 사교육비 지출액은 23조 4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21.0% 오른 수치다.

사교육 참여율도 전년대비 8.4%p 오른 75.5%로 전체 학생 4명 중 3명이 사교육을 받았다. 주당 6.7시간을 사교육에 참여, 전년대비 1.5시간 증가했다.

전국 학생 월평균 사교육 지출금은 36만 7000원이다. 초등학교 32만 8000원, 중학교 39만 2000원, 고등학교 41만 9000원이다. 전년대비 초등학교 9만 3000원, 중학교 5만원, 고등학교 2만 4000원이 각각 올랐다.

사교육 참여학생 사교육 월 지출금은 48만 5000원이었다. 초등학교 40만원, 중학교 53만 5000원, 고등학교 64만 9000원이다. 전년대비 초등학교는 6만 2000원, 중학교 2만 8000원, 고등학교 7000원이 각각 올랐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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