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시거주시설로 옮겨진 이재민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99명의 이재민들은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보건소 방역팀이 9일 '울진산불'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임시거주시설 입실에 앞서 코로나19 PCR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2.03.10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보건당국은 지난 9일 임시대피소인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임시거주시설로 이주한 이재민들에 대한 PCR검사 결과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재민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층의 여성 5명과 남성 3명으로 모두 무증상 사례로 파악됐다.
울진보건당국과 복지팀은 이들 이재민 확진자 8명을 10일 중으로 미리 준비해 놓은 구수곡휴양림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구수곡휴양림에서 1주일간 자가격리된다.
앞서 울진보건당국은 긴급대피소에서 임시거주시설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재민 107명에 대해 입주 PCR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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