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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 中 매체 "윤석열, 전 대통령 2명 감옥 보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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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승리했다. 신화사·환구시보·중국신문망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개표 개시부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특히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검사 출신의 '정치 신예'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그의 일대기를 조명하는 한편, 정치 경험이 부족한 그가 산적한 과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사진=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갈무리 ] 홍우리 기자 = 중국 반관영 매체인 중국신문망은 10일 한국 대선 결과를 전하며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전 대통령 두 명 감옥에 보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2022.03.10 hongwoori84@newspim.com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윤석열 당선인을 중점 소개했다. 먼저 검찰총장을 역임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특히 "전 대통령 두 명을 감옥에 보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윤석열의 많은 유명한 일화 모두 한국의 전 대통령과 관계가 있다. 2016년 특검 당시 수사팀장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을 구속시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 사건 수사 당시에도 윤석열이 진두지휘하며 이명박을 감옥에 보냈다"며 '적폐청산'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당시 청와대의 신임을 얻고 검찰총장 지위까지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를 둘러싸고 정부 및 여당과 마찰을 빚기 시작했고 특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대립한 일도 언급하며, 검찰총장 사임 117일 만에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고도 설명했다. 

중국신문망은 그러면서 정치 경험이 부족한 윤 당선인이 많은 위기에 당면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집권 후 문재인 정부의 적폐를 청산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낳은 점, 부인의 학력 위조 및 주가 조작 연루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당선인이 말한 '정의'의 이미지가 돌연 무너졌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중국신문망은 "윤석열은 민감하고 중대한 외교 문제에 있어서 강경하고 급진적 발언을 했다"며 "윤석열 조직의 외교 분야에 대한 단점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인터넷판인 '환추왕(環球網)'은 "윤석열, 한국 사상 가장 치열했던 대선에서 승리...신 정부의 대중 정책 눈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환추왕은 글에서 랴오닝(遼寧)대학교 미국 동아시아연구원 뤼차오(呂超) 원장을 인용해 "중국은 한국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자 경제 협력 파트너"라며 "중미 양국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계속해서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不選邊站)' 전략을 취하는 것이 자신 이익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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