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9만7692명 유권자 중 94만158명 투표에 참여
사상 최고치 사전투표율 때문에 본투표율 낮아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시작된 가운데 오전 7시 기준 전국 누적 투표율이 2.1%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로 사전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94만15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2.5%)보다 0.4%포인트 낮았다.
지역별로도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의 투표율이 높아졌다.
대구광역시가 2.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라남도는 1.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전라북도도 1.7%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투표율 집계부터 본투표 투표율과 합산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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