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동해시 산불이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간진화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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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시 망상동 만우마을로 옮겨 붙었다.[사진=동해시청] 2022.03.06 onemoregive@newspim.com |
6일 동해시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시 8분쯤 지역주민 A씨의 방화로 시작된 산불이 동해시 망상동 만우마을로 옮겨 붙으면서 이틀동안 산림 2300ha와 주택 71개소, 부분 소실 25개소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날 산림당국은 2370명의 진화인력과 헬기 30대를 동원해 산불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주불을 잡지 못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일몰 후 소방인력 46명과 차량 11대를 동원해 민가주변에 집중 배치하고 주요 산불 거점지역에 192명의 인력을 투입해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7일에는 일출과 동시에 헬기 7대 이상을 투입하고 육군102여단, 동해시 공무원, 한전, 해양경찰, 진화대, 사회봉사단체 등1500여명의 인력과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오전 중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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