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자 동해경제인연합회가 차별적 선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동해시 산불.[사진=동해시청] 2022.03.06 onemoregive@newspim.com |
6일 동해경제인연합회는 "지난 4일과 5일 울진·삼척, 동해·강릉, 영월 산불이 동시에 일어났는데도 똑같은 재난의 피해에 차이를 두고 울진과 삼척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정부의 처사를 성토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해시는 현정부 들어 지난 2019년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본 후 3년도 안 된 지난 5일 다시 옥계에서 시작된 산불로 국내 초유의 9만 인구 도심 전체와 시민들이 위협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묵호항 주변 도심이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초록봉, 비천 등 산불이 진행되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울진, 삼척지역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는 것은 동해시민의 산불에 대한 사투와 의지를 꺾는 일"이라며 "동해시와 옥계, 영월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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