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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생활밀접 시설 중심 1600대 이상 대규모 서비스로봇 보급

기사입력 : 2022년03월06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3월06일 11:00

항공·조선·바이오화학 중심 로봇 표준모델 개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고령화, 감염병 상황 장기화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국민생활밀접 시설을 중심으로 1600대 이상의 대규모 서비스로봇 보급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봇산업정책심의회(서면)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의 매개체로서 로봇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실행계획은 제3차 기본계획(2019~2023년)의 주요 추진과제인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보급, 4대 서비스 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기초체력 강화' 이행을 위한 세부 계획을 담고 있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서비스로봇 실증 [사진=대전시] 2021.09.08 rai@newspim.com

우선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추가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모델의 보급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3대 제조업(뿌리·섬유·식음료) 뿐 아니라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항공, 조선, 바이오화학 등을 중심으로 표준모델 개발을 확대한다. 개발된 표준공정모델 확산을 위해 기존 모델을 적용한 제조로봇 220대를 현장 실증(산업부)하고 수요처 확산·보급(중기부·60개사)을 추진한다.

민간의 자생적 제조로봇 도입확산을 위해서 'DB 통합관리시스템' 운영하고 로봇리퍼브(Refurb) 센터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령화, 감염병 상황 장기화 등 사회문제 해소에 초점을 둔 서비스 로봇개발과 대규모 실증을 추진하고 관련 규제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기반의 반려로봇, 일상생활 보행보조로봇 등 로봇 개발에 착수하고 국민생활밀접 시설을 중심으로 1600대 이상 대규모 로봇 보급 및 융합실증을 추진한다.

'로봇산업 규제 로드맵 2.0'을 수립하고 자율주행로봇 보도통행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능형로봇법 개정 작업도 착수하여 로봇친화적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부품·소프트웨어(SW)개발 지원과 실증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다품종 생산을 위한 스마트 그리퍼, 비정형 환경 내 이동지능 SW 등 로봇핵심기술개발과 국산부품의 활용·실증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5G·클라우드 등 신기술이 융합된 첨단로봇의 실증과 시험·인증 기반구축으로 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현장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로봇산업 기초체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산업의 디지털화를 실현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로봇이 핵심 수단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조·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로봇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업계와 협조해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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