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연구소 소비자 1000명 설문조사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 결과 'A학점'을 받았다.
4일 사단법인 브랜드평판연구소가 발표한 'CEO평판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의 평판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평판성적 A학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0년 5월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경영권 승계 및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대국민 사과는 앞서 지난 2월 출범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 최고 경영진에게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준법의제로 Δ경영권 승계 Δ노동 Δ시민사회 소통 등을 언급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이 부회장이 국민들 앞에서 발표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2020.05.06 dlsgur9757@newspim.com |
이번 설문조사는 ▲신뢰성 ▲고객관리 ▲전략적 비전 ▲인사관리 ▲사회적책임 등 모두 5과목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이 부회장은 '전략적 비전'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이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71.8%가 '긍정'으로 답했다.
'부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중 7.4%에 불과했다. 이 부회장이 비전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능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65.0%가 '긍정'이라고 답했다.
이는 최근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부터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신기술과 연구개발(R&D)역량 강화를 위한 공격적 행보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신뢰성'과 '사회적책임' 과목에서는 B학점을 받았다.
설문 응답자 중 이른바 'N86세대'는 이 부회장에게 A학점을 준 반면 MZ세대는 B학점, X세대는 C학점을 각각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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