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일 오후 1시2분쯤 경북 문경시 산북면 흑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6ha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54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은 뒷불감시와 함께 진불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2분쯤 경북 문경시 산북면 흑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6ha가량을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54분여만인 이날 오후 1시56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 2022.03.0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산불진화대원 74명(산불특수진화대원 등 42, 소방 22, 기타 10)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54분만인 이날 오후 1시5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조사감식반을 투입,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산불로 산림 약 0.06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산림청은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이날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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