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코인 시황] 비트코인 랠리 후 숨고르기...인플레·우크라 사태 경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3일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상승 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자 이틀 동안 급등세를 이어간 암호화폐 시장은 우크라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숨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8시 29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 내린 4만4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4% 오른 2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는 리플이 1.67%, 카르다노가 1.66%, 아발란체가 2.45% 각각 내리고 있다. 반면 루나와 솔라나는 각각 3%대 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오고 있다. 2022.02.24 mironj19@newspim.com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8% 내린 5356만원에, 이더리움은 360만원으로 보합에 머물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는 2일(현지시간) 이달 중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0.25%포인트(p)가 적절하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연준의 빅스텝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지금까지 에너지 가격이 한층 올랐으며,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원유·구리 등 세계 주요 19개 원자재 가격에 기반해 산출한 톰슨-로이터 핵심 원자재 지난 6개월 동안 30% 상승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에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경제 성장 둔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긴장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는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원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우크라이나 주요 거점 도시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추가 회담을 위해서는 폭격 중단이 전제 조건이 되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간 협상이 쉽사리 성사되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3월 2일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52점이다. 투자 심리 단계로 따지면 '중립'으로, 1일(51점, 중립)보다 1점 올랐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