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어린이집 집단 휴원을 대비해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 긴급돌봄센터.[사진=고양시] 2022.03.01 lkh@newspim.com |
긴급돌봄센터는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가 4000만원을 후원하고 운영을 맡은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에 기부채납 된 일산동구 식사동 유휴 단독건물에 개소했다.
센터는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최고조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5월 말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긴급돌봄센터는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루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비용은 무료다. 한시 운영 후에는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의 필요도를 반영하여 연장운영이 결정될 예정이다.
CCTV 24시간 건물 내․외부 촬영 등으로 안전을 확보한 센터에서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보육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각종 놀이 교구를 활용, 놀이지도를 제공한다. 급간식은 영유아의 부모가 가져온 급․간식을 냉장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영유아에게 닥칠 수 있는 돌봄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며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고양시의 영유아들에게 또 하나의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영유아 긴급돌봄센터(031-965-33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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