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시설피해 발생 없어
[고령·합천=뉴스핌] 남효선 남경문 기자 = '고령.합천' 산불현장에 1일 오전 7시 일출과 함께 대형헬기 2대를 포함해 진화헬기 47대가 투입되면서 오전 10시 현재 진화율 50%를 보이고 있다.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은 이날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산불 확산 차단과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7시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47대를 긴급 투입하고 산불진화대원 2030명(산불공중진화대원 등 1335, 군인 300, 소방 180, 기타 215)을 동원했다.
앞서 산림청은 '산불대응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이 1일 일출과 동시에 '고령.합천산불' 현장에 초대형 헬기 2대 포함 진화헬기 47대와 진화인력 2030명을 투입해 확산차단과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산림청] 2022.03.01 nulcheon@newspim.com |
또 전국소방동원령1호 발령에 따라 소방당국은 밤새 대구시와 울산, 전북, 전남, 부산시 등 5개 시도에서 산불현장으로 달려 온 펌프차 29대와 물탱크차 10대 등 39대를 고령과 합천의 산불현장 인근 민가 주변에 배치, 방화선을 구축하고 확산차단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주민대피령이 내려지면서 경남 합천군 율곡면과 경북 고령군 쌍림면 주민 150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초등학교에 대피해 뜬 눈으로 밤을 지낸 이후 진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현재 산불영향구역을 약 600ha가량으로 추정하고 이날 오전 중 주불진화를 목표로 전 가용 진화력을 집중투입했다.
'고령.합천산불' 진화 전략도[사진=산림청] 2022.03.01 nulcheon@newspim.com |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3.1절 기념식을 뒤로 하고 고령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도 전날부터 합천 산블현장에 설치된 대책본부에서 진화대응전략을 세우며 현장지휘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오전 중으로 주불진화를 목표로 가용한 지상·공중진화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며 "신속 정확한 상황 판단 아래 유관기관 합동·공조를 통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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