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전문] 윤석열 "단일화 결렬...지금이라도 安이 시간·장소 정하면 찾아갈 것"

기사입력 : 2022년02월27일 13:26

최종수정 : 2022년02월27일 13: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오전 9시 결렬 통보 최종 받아"
"정권교체 위한 통합의 끈 놓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사실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다만 "지금이라도 안철수 후보가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면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안 후보의 화답을 촉구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특히 어제는 양측의 전권 대리인들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동을 했고 최종 합의를 이뤄서 저와 안 후보에게 보고가 됐다"며 "저와 안 후보와의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후보 측으로부터는 제가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안철수 후보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해 달라. 이런 요청을 하셨고 저는 이를 수락했다"며 "그래서 양측 전권 대리인들이 오늘 아침 7시까지 회동여부를 포함한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서 통보해주기로 협의를 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며 "국민 열망인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측 전권 대리인은 장제원 의원, 국민의당 측 전권 대리인은 이태규 의원임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어서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예정 된 경북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오후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다. 2022.02.27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제가 국민의당 최고위인사와 통화를 해서 제 분명한 의사를 전달하기도 하고 또 여러 차례 우리 안 후보께 전화 통화를 시도도 하고 또 문자메시지로 제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 당 의원들과 전권을 부여받은 양쪽 대리인들이 만나 진지한 단일화 협상을 이어왔다.

특히 어제는 양측의 전권 대리인들이 오후 2시부터4시까지 회동을 했고 최종 합의를 이뤄서 저와 안 후보에게 보고가 됐다.

저와 안 후보와의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다. 전권 대리라는 것은 양쪽에서 전권을 줘서 협상에 내보내면 거기서 합의가 되면 그 자체가 합의라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어제 최종 합의를 이뤄서 양 후보에게 보고됐고 회동 일정만 지금 언제 할 것인지 조율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다시 저녁에 그동안 완주 의사를 표명해온 안 후보가 완주 철회를 위한 명분을 조금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안 후보의 자택을 방문해 정중한 그런 태도를 보여드리겠다고 전달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답은 듣지 못했고 그 후 안 후보께서 목포로 출발했단 이야기 들었다. 양 쪽의 전권 대리인들은 또 다시 오늘 새벽 0시 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다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니까 양쪽 후보 회동 언제 어떻게 한 것인지에 대한 협의 진행한 것이다.

제가 안철수 후보 측으로부터는 제가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안철수 후보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해 달라. 이런 요청을 하셨고 저는 이를 수락했다. 그래서 양측 전권 대리인들이 오늘 아침 7시까지 회동여부를 포함한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서 통보해주기로 협의를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 제가 지금까지 단일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제가 이것을 공개 언급하는 것은 단일화 과정에 도움되지 않고 후보 단일화를 간절히 바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정권 교체 위한 단일화 열망한 국민에게 그간의 경과를 말씀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안 후보의 화답을 기다린다.

국민 열망인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 아울러 오늘 오전부터 예정된 저의 유세를 기다리고 계셨던 경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드린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