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스핌] 이순철 기자 = 24일 오후 3시 35분쯤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일원에서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5ha를 태우고 17시간 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이번 불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
24일 오후 3시 35분쯤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353-5 일원에서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5ha를 태우고 17시간 만에 진화했다.[사진=산림청]2022.02.25 grsoon815@newspim.com |
산림당국은 산불신고 접수를 받고 산불진화헬기 산림청 7대, 강원,소방 1대 등 8대를 투입 진화에 나섰다.
날이 저물자 산림당국은 헬기를 철수시키고 산불확산 차단을 위해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진화자원을 총 동원하는 산불 1단계를 발령해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380명을 긴급 투입시켜 밤새 진화가 이뤄졌다.
산림당국은 25일 새벽 일출과 동시에 헬기 6대를 신속히 투입해 오전 8시 30분쯤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불로 산림 5ha가 잿더미가 됐다.
한편 경찰은 산림사업장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산으로 옮겨붙어 산불로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담뱃불 실화자 김모(31)를 검거해 조사중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재발화 되지 않도록 뒷불감시를 계속 이어 나가고 열화상 드론을 띄워 숨어있는 불씨를 찾아 마무리에 철저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정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 |
24일 오후 3시 35분쯤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 353-5 일원에서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5ha를 태우고 17시간 만에 진화했다.[사진=산림청] 2022.02.25 grsoon815@newspim.com |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