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국제사회 평화적 해결 노력 지지…적극 동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민주주의 공동체'(Community of Democracies, CD) 소속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24일 발표했다.
한·미·일 3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 '민주주의 공동체' 운영이사회 이사국들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 주권 및 영토보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키예프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24일(현지시각) 러시아에 격추당한 우크라이나 군용기 옆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2.02.25 kwonjiun@newspim.com |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된 적대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명백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하며 이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주의 공동체'는 민주주의 확산과 증진,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및 신생 민주주의 정착 지원 등을 위해 국가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0년 출범한 연합체다.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1999년 구상해 2000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1차 각료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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