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마사회, 올해 첫 경주마 교배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18:04

최종수정 : 2022년02월25일 06:51

우수 씨수말 도입…생산농가 교배 지원
코로나19 이후 전액 무상교배로 전환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주마 교배를 시작했다.

국산 경주마 육성의 요람인 장수와 제주목장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올 한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교배 지원을 염원하는 무사고 기원제가 열렸다. 이번 무사고 기원제를 시작으로 보유 씨수말 9두를 활용, 600여두의 민간농가 씨암말에게 무상으로 교배를 지원한다.

마사회는 국산 경주마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을 도입해 생산농가에 교배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생산농가당 씨암말 3두(무상 2두, 유상 1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주마 거래시장이 얼어붙자 경영난에 빠진 생산농가는 교배비용마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마사회는 지난해부터 유상교배를 중단하고 전액 무상으로 전환했다.

한국마사회의 제주목장 무사고 기원제 [자료=한국마사회] 2022.02.24 fair77@newspim.com

마사회 장수와 제주목장의 올해 교배지원 규모는 약 600여두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경주마 중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사회 보유 씨수말의 능력도 민간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씨수말 '한센'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태핏'의 자마로 지난해 리딩사이어(해당연도 자마들이 획득한 상금의 총합)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메니피' 역시 마사회 소유 씨수말이지만 2019년 폐사했기 때문에 '한센'은 현존하는 국내 최고의 씨수말이다.

올해 '한센'은 말의 고장 제주를 떠나 내륙지방 경주마 생산의 메카인 장수목장으로 이동해 교배를 시행한다. 장수목장은 '한센'과 함께 케이닉스 선발마인 '미스터크로우'를 통해 총 180여두의 씨암말 교배를 지원한다.

장수에서 활동하던 씨수말 '언캡처드'는 올해 제주목장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2020년 국내에서 교배를 시작한 '언캡처드'는 캐나다 2세 연도 대표마 출신의 명마다.

제주목장은 이외에도 미국 삼관경주 '프리크닉스 스테이크스' 우승마 '섀클포드', 다수의 G1경주 우승 및 켄터키더비 출전 이력의 '피스룰즈' 등 씨수말 6두를 활용해 약 420여두의 생산농가 씨암말에게 혈통을 보급할 계획이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