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동구

속보

더보기

돈바스 반군, 푸틴에 "정부군 격퇴 지원" 요청

기사입력 : 2022년02월24일 08:19

최종수정 : 2022년02월24일 08:1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지역 지도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 정부군 격퇴 지원을 요청했다.

23일(현지시간) 러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과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는 푸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이렇게 요청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요청은 악화하는 이 지역의 상황과 우크라 정부군의 위협 속에 공화국 시민들이 강제로 집을 떠나 러시아로 피난해야 하는 가운데 나왔다"며 "우크라 정부군의 계속되는 군사 공격으로 이들 공화국은 민간과 산업 인프라, 학교, 병원, 유치원이 파괴를 경험하고 있다. 최악은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의 사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크라가 미국과 서방국들의 군사적 지원을 받으며 이번 갈등을 무력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민간 사상과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기 위해 두 공화국 수장은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 제3조와 4조에 따라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군 침략 격퇴 지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PR과 LPR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이후 분리주의 친러 반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자칭 공화국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2일 두 지역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러시아만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두 공화국 간 우호조약을 맺기 전까지 평화유지를 목적으로 군 파병을 결정했고, 두 공화국의 요청이 있으면 군사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 정부가 즉각 요청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파병시 우크라 동부의 분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 친(親)러 반군이 장악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 데니스 푸실린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2.23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