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10여분만에 진화됐다.
2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2분쯤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451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 |
23일 오후 8시22분쯤 봉화군 법전면 풍정리 451 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산불발생 1시간10여분만인 이날 오후 9시 30분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2.2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80명(산불전문진화대 등 56, 소방 24)과 산불진화차 7대를 긴급 투입해 산불발생 1시간10분만인 이날 오후 9시 30분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재발화 방지를 위해 현장에 진화인력을 배치하고 잔불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잔불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불조사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생 경위와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겨울철 재처리 부주의로 불씨가 살아나 산불과 주택화재로 확대되는 경우가 있다"며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순간의 실수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