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울대학교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부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는 "반기문 전 총장은 외교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외교의 위상을 높였으며 UN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공헌을 했다"며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열린 2020년 제2회 생태전환교육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0.07.22 alwaysame@newspim.com |
서울대 석좌교수는 국내외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석학이나 국제적 명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지위다. 반기문 신임 석좌교수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이들에게는 학술연구 활동 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반 전 총장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교부 차관과 장관을 거쳐 UN사무총장에 올랐다.
반 전 총장은 앞으로 석박사 학생들의 연구와 진로지도 등 다양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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