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서울대학교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부 초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는 "반기문 전 총장은 외교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외교의 위상을 높였으며 UN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공헌을 했다"며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 석좌교수는 국내외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석학이나 국제적 명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부여하는 지위다. 반기문 신임 석좌교수를 포함해 총 11명이다. 이들에게는 학술연구 활동 수당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반 전 총장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교부 차관과 장관을 거쳐 UN사무총장에 올랐다.
반 전 총장은 앞으로 석박사 학생들의 연구와 진로지도 등 다양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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