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장기 지지선 지켜낸 비트코인 "미국 증시보다 아웃퍼폼"

기사입력 : 2022년02월23일 09:09

최종수정 : 2022년02월23일 09:0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우크라이나 악재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지만 가격 붕괴 조짐은 없으며 오히려 미국 증시보다 아웃퍼폼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2일(현지시각) 한때 3만7000달러 아래로 내렸다가 3만8000달러 위로 올라선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23일 오전 8시 30분 현재 가격은 3만8096.73달러를 기록 중이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창업자인 케이티 스톡턴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장기 지지선은 3만7400달러로, 이 선이 무너지면 다음 주요 지지선은 2만7200달러다.

현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면전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에 등을 돌린 상태다. 여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 지지선을 시험하자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증시 악재에 함께 흔들리는 등 주식시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조 현상이 심해졌다.

아케인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500지수의 90일 상관관계지수는 이날 202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대로 금과의 상관관계는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그 중에서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와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다. 두 지수 간 상관계수는 최근 0.43까지 올랐다. 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상관관계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인한 혼란 속에서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보다 '아웃퍼폼(outperform, 수익률 상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가격 22일 움직임 [사진=코인마켓캡] 2022.02.23 kwonjiun@newspim.com

지난 주말 급격한 하락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이날 최대 3.4% 상승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100지수는 낙폭이 1%가 넘는 등 흐름이 대조적이었다는 것이다.

타이어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 에드 힌디는 전날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던 뉴욕증시가 우크라발 악재를 한꺼번에 소화하면서 낙폭이 커진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붕괴 조짐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 QCP캐피탈은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시장이 이미 반영했다면서 "우크라 사태나 연준 헤드라인으로 인해 단기로는 가격 변동성이 예상되긴 하나 비트코인 가격에 아직은 균열이 생기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QCP캐피탈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좀 더 받겠으나 긍정적인 헤드라인이 나오면 숏스퀴즈가 나올 가능성도 있고, 이렇게 가격이 급등하면 다시 매도 물량이 급증해 가격 상방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일리FX 전략가 저스틴 맥퀸은 이날 후반 나온 비트코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추이에 달렸다면서, 헤드라인에 따라 투심이 급변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결제 네트워크 머큐리오 공동 창립자 그레그 와이즈먼은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저항선이 4만달러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