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정선·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 정선, 춘천, 강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18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2.02.23 grsoon815@newspim.com |
23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척시 하장면 중봉리,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여량면 남곡리, 정선읍 봉양리, 남면 무릉리, 신동읍 방제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11마리가 발견됐다.
또 같은날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도마리, 주문진읍 향호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7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9개 양돈농가 6만5755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97마리, 원주 6마리, 강릉 61마리, 동해 3마리, 속초 1마리, 삼척 24마리, 홍천 46마리, 횡성 44마리, 영월 126마리, 평창 39마리, 정선 133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80마리, 인제 155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420건으로 집계됐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