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통3사, 3년만에 MWC 참가…3사 대표이사 총출동

기사입력 : 2022년02월20일 09:24

최종수정 : 2022년02월20일 09:24

유영상 사장, SKT 2.0시대 비전 선포...글로벌 협력 확대
KT AI·로봇서비스 중심..."디지털 혁신 선보일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이통3사가 3년 만에 참가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에 통신3사 대표 모두가 참석한다. MWC에 부스를 마련한 SK텔레콤과 KT는 각각 메타버스와 AI를 핵심 키워드로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 SKT 유영상 "이프랜드 등 글로벌 진출 교두보될 것"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20일 각 사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구현모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모두 MWC에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작년 11월 대표로 취임한 이후 대표 자격으로 처음으로 MWC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유 사장은 SK텔레콤 2.0 시대의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유영상 사장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인공지능(AI)반도체, 양자암호와 같은 성공적인 사용사례와 결과물들이 구체화 됐다"며 "올해 MWC는 이런 SK텔레콤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모 KT 사장은 KT대표면서 MWC 주최 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회 멤버로서 MWC에 참석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역시 유영상 사장과 마찬가지로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MWC에 참석한다.

LG유플러스는 MWC에서 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아 황 사장은 전시장을 돌며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SKT 핵심 키워드는 '메타버스'...新미래상 소개

MWC SK텔레콤 부스 조감도

SK텔레콤은 MWC에서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린 비아'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 전시관에선 메타버스, AI,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선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볼류메트릭 기술을 통해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텔레콤이 만들어 갈 가상 미래세계를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도 마련했다.

◇ KT의 AI·로봇..."디지털혁심 미래 미리 만날 것"

MWC KT 부스 조감도

KT는 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한다. 전시관은 AI·로봇·KT그룹 파트너 총 세 개 존으로 구성한다.

AI존에선 교통흐름으로 AI로 분석해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 '트래픽 디지털 트윈'을 비롯해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 분석하는 '리얼댄스' 등을 선보인다.

로봇존에선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고, AI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한다.

KT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DIGICO) 랜드'를 열어 안방에서도 MWC에 구현된 KT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은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