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글로벌 GAP인증 받은 순천 키위가 일본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거점APC)에서 허석 시장, 김원일 전남농협 부본부장,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 김도순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공선출하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 키위 선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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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수출 선적식 [사진=순천시] 2022.02.17 ojg2340@newspim.com |
이번에 수출하는 글로벌 GAP인증 키위는 8t 규모로 일본 호텔과 병원 급식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순천 골드·그린키위는 50t이 일본·홍콩에 수출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데 힘입어 이번 글로벌 GAP인증 키위의 일본 수출로 이어졌다.
글로벌 GAP인증이란 1997년 유럽에서 시작돼 세계 130여 개국이 인정하는 세계 표준 우수농산물 관리제도로 순천시는 전남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허석 시장은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과 더불어 행정, 농업인, 수출업체, 기관 간 긴밀한 수출 네트워크 활용해 수출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는 35억원을 투입해 거점APC 시설 보완으로 작업 효율화 및 가격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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