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정일 생일에 모습 감춘 '군 서열 1위' 박정천...미사일 발사 재개하나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15:39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15:50

박정천, 정치국 상무위원중 유일하게 불참
"4월 열병식 또는 미사일 재개 준비 중일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경축 행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 군부 서열 1위인 박정천 당 비서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정도 제기된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삼지연시에서 김정일 위원장 탄생 80주년 중앙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은 위원장도 직접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일 동지 탄생 8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가 15일 혁명의 성지 삼지연시에 높이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앞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 노동신문] 2022.02.16 oneway@newspim.com

이날 중앙보고대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도 동행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의 이름도 참석자 명단에 호명됐다.

다만 박정천은 상무위원 5명 중 유일하게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역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북한 매체 보도상으로 박정천은 지난 1일 설 명절 경축 공연에 모습을 보인 뒤 아직까지 행보가 보도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정천이 업무상 과오로 좌천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날 함께 불참한 권영진이 지난 6일과 7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차수 계급 대신 한 단계 강등된 대장 계급장을 달고 참석했다는 점에서다.

한편으로는 군 서열 1위인 박정천이 오는 4월 김일성 주석의 생일 110주년 열병식 개최 준비 혹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미사일 발사를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은 "박정천이 업무상 과오나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을 수도 있지만 박정천 뿐만 아니라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까지 빠진 점에 비추어볼 때 불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은 지난 1월부터 김일성의 생일인 4월 15일 기념 열병식 행사를 준비해왔다"며 "열병식에서 김정은에게 직접 보고를 해야 할 박정천과 림광일은 빠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베이징 올림픽 기간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있는 북한이 오는 20일 폐막식 이후에는 그들의 국방력 발전 계획에 따라 다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박정천과 림광일은 이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