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北 '광명성절' 앞두고 경축 분위기...통일부 "열병식 등 동향 주시"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15:08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15:08

北, 관영매체 통해 김정일 업적 부각
코로나로 멈춘 문화 행사 대규모 재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0번째 생일 '광명성절'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열병식 등 관련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올해 김정일 생일 80주년을 성대하게 경축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동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그러면서 "금수산 참배 등 여러 후속 동향도 계속 주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노동신문 등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의 생전 활동을 부각하고 단위별 경축 모임을 개최한다거나 문회예술 공연, 전시, 전람회, 스포츠, 행사 등을 연이어 열며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80주년인 올해에는 인민 예술 작전 등 대규모 신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지난 2년 간 중단했던 대중행사를 재개하고 문화 행사도 예년에 비해 다채롭고 규모있게 진행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열병식 동향과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달 우리 군이 관련 동향을 포착하고 계속 주시해오고 있다"면서도 "현재까지 주목할 만한 변화나 특별한 정황 등 설명할 만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북한이 과거부터 2월 16일을 기념해 여러 행사를 해왔으나 이 날을 계기로 열병식을 했던 사례는 없었다"며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 동향을 보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