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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선거] 남원시장 출마 윤승호 "남원다운 남원을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09:03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09:03

"청년문화육성 추진단, 시장 직속기구로 신설 대학주도 성장 이루겠다"

[편집자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오는 6월1일 치러진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광역·기초단체장, 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에 출마하려는 예상 후보자들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해에 통과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는 첫 해로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이 한층 높아진 때 치러지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은 지방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본다.

[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윤승호 남원시장 출마예정자는 16일 "지리산권 중심도시였던 남원은 인구소멸 등 어려운 난국에 처해있다"면서 "예산과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곳, 투자할 곳에 행정력을 집중해 남원다운 남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시민사회와 함께하지 않는다면 변화와 개혁은 성과를 낼 수 없다"며 "남원시민들과 함께 남원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 시대에 맞는 새 남원을 건설해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윤승호 남원시장 출마예정자가 남원시 발전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2022.02.16 obliviate12@newspim.com

다음은 윤승호 남원시장 출마예정자와 일문일답.

- 남원시장에 왜 출마했나

▲남원은 인구소멸위험지역이다. 지난 1960년도에는 남원지역 인구가 18만여명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7만여명 수준으로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불리던 자부심은 한없이 추락했다.

지방분권이 강조되고 있지만 시대변화와 양극화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퇴보하고 있다.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다.

남원에서 태어나고 자라 학업을 위한 시간을 빼면 한평생을 남원에서 살아온 남원사람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고 했다. 학생운동, 언론인, 사업, 도의원, 시장 등 지나온 경험과 인맥을 조합하면 남원사회 전반을 꿰뚫어 보는 시각과 역량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정치는 신뢰와 책임이다. 정치인으로서 가진 경험과 능력, 할 수 있고, 하고야 말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시장출마를 다시 한 번 결심하게 됐다.

- 현재 남원시가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문제는

▲남원시정을 생각하면 너무 안주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무기력함마저 느낀다. 공직사회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역량을 뒷받침하고 개화하려는 단체장의 의지나 노력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시민사회도 각 분야에서 갈등과 반목이 장기화돼 피로감이 쌓여 있다. 자부심과 당당함보다 패패의식이 저변에 깔려있다. 지역사회를 이끄는 선출직들의 리더십이 아쉬운 대목이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더 강단 있고, 추진력 있는 단체장, 변화와 개혁을 제시하고 선도할 정치적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뒤에서 한탄과 지적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 남원시 현안사업에 대한 견해는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도농복합도시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정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남원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있지만 저임금 생산직군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이 없어 인력수급에 난항을 격고 있다.

지리적 특성상 고급직종의 일자리를 창출할 산업인프라 구축도 힘든 실정이다. 결국 현재 여건에서 상황을 풀어갈 수밖에 없는데, 예산분배에서 인력과 기업에 지원할 재정기반을 조금씩 늘려 가면 일자리 정책을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다고 본다.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당연한 기본 현안정책이다.

일자리정책을 따로 분리해 제시하지 않고 종합적인 정책비전에 포함시켜 놓고 있다. 가장 큰 틀이 '대학주도 성장과 청년문화육성'이고 '의료거점도시'와 '교육특구지정', '혁신관광 정책 추진' 등이 그것이다.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가 이러한 정책비전 속에 들어있다. 특히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문화육성 추진단'을 시장 직속기구로 신설해 직접 시장이 지휘감독 할 계획이다. 도시를 보다 젊게, 역동적으로 만드는 게 기본적인 정책대안이다.

▲남원은 도농복합도시이면서 관광도시이다. 관광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관광정책의 기조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 보고 들르는 곳이 아닌 주변도시에서 관광을 하더라도 머물고 숙박하는 곳은 남원이 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 인프라를 더욱 확대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현재의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 등을 더 전문적인 틀에서 관리운영 할 수 있도록 업무적 기능과 예산투입을 확대하고, 숙박과 음식점 등 관련 인프라 지원도 강화하겠다.

농업농촌에는 스파트팜 농업을 육성하고 권역별 농축산특구지정 개발, 기능성 농자재 확충, 농업 라이센스제도 등을 추진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남원은 이미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을 통해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는 지방분권정책이자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그 근거까지 마련됐지만 남원시의 추진력은 아직 미비하다.

특별지자체 설립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도적 입장을 취해나갈 계획이다. 지리산권 특별지자체를 지방분권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고 다양한 연합정책을 선도해 남원을 지리산권 중심도시이자 특별지자체의 상징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

- 남원시장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과 공약을 소개하면

▲'남원다운 남원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원은 역사적으로 한반도 남쪽의 으뜸도시로의 명성을 떨쳐왔다. 유구한 전통과 숨결이 빚어낸 풍요로운 남원은 사회·경제·문화·예술 등 독특한 내용으로 남원다움을 이어 왔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최근 그 명성을 잃어가고 있어 이를 바로잡는 것이 남원다운 남원만들기의 기본 개념이다.

남원다운 남원만들기를 위해 6개 분야 정책목표와 40여개의 세부공약을 세워두고 있다.

남원의 정체성 회복과 지리산권 중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의료거점도시 육성 △교육거점도시 조성 △지리산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주도 △춘향문화 선양을 재단법인으로 추진 △분산된 국악단체 정비 △문화관광재단 설립 △남원문화원 확대 개편 및 기능강화 △향우사회와 소통강화 및 남원시 서울사무소 기능보강 등을 추진하겠다.

또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 △광한루 주변 스마트관광지 조성 △요천강 관광자원화 △흥부놀부민속촌 건립 △5개 한스타일 관광상품화 △혼불문학관+서도역 연계 개발 △운봉 고원체육시설 유치 등을 통해 혁신적인 관광정책 추진하겠다.

대학주도성장 및 청년문화육성을 위한 △국립공공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립 총력 △서남대 폐교부지 활용 특성화대학 유치 △시장 직속 청년문화육성지원단 설치·운영 △2세 경영인 클럽 육성 △장학제도 개선 △금동 권역에 중학교 신설 추진 △도서관기능 강화 및 정규사서 배치 등을 반드시 해내겠다.

경제 산업 부흥정책 추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대규모 물류기지 조성 △중소기업 육성 △일반산업단지 활성화 등을 이뤄내겠다.

혁신농정 구현을 위해 △스마트 농업 육성 △권역별 농축산특구지정 개발 △기능성 농자재 확충, 특화단지 육성 △귀농귀촌정책 재정립 △농기계 보급제도 개선 △농업라이센스제도(전문농업인제도) 추진 △농촌형 아파트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

균형 잡힌 공동체복지 추진을 위해 △유치원 및 보육기관 지원 강화 △비장애도시 추진 △교육특구지정 통해 특수학교 유치·활성화 △남원시 직속 복지기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반려동물 정책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남원을 만들겠다.

윤승호 남원시장 출마예정자가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윤승호 캠프] 2022.02.16 obliviate12@newspim.com

- 민주당 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준비는

▲현재 남원시장선거를 위해 민주당내에서는 3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당내에서 정치적 활동이나 인지도, 선거경험과 역량이 누구보다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최근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남원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35.5%를 얻어 2위 무소속 후보와는 약 14%, 당내 후보와는 20%이상 차이가 벌어지는 결과를 얻었다. 민주당내 후보 적합도에서도 40.5%를 얻어 2위 22.1%, 3위 11.5%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낌없이 지지하고 성원하는 당원동지들과 시민들을 위해 자만하지 않고 묵묵히 정책과 비전을 가다듬으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중앙당 또는 정치권 인맥과 정치 여정을 소개하면

▲정치여정 20년 동안 크고 작은 선거에 도전해 아홉 번 중 일곱 번을 승리하고 두 번을 실패했다.

아쉽고 절치부심했던 것은 지난 2006년 시장 선거에서 뜻하지 않은 병마 때문에 실패한 것과 2018년 경선과정에서 변칙적인 여론조사 때문에 낙선한 것이다. 정치사에 큰 시련과 경험이었지만 실제 시민들의 지지에서는 실패한 적은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들과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롯이 나를 내놓고 정책과 비전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과 판단을 구할 뿐이다. 패배한다면 윤승호가 지겠지만 승리를 한다면 남원시민들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윤승호 출마예정자는 1954년생으로 남원시 광치동에서 태어났다. 남원고와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전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북일보 기자, 남원신문 대표를 역임했다. 제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제6대 남원시장에 당선됐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남원청년문화희망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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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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