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1월 취업자 전년비 113만5000명 증가…22년만에 증가폭 최대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08:22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08:18

취업자 2810만명…11개월 연속 증가세
1월 실업률 4.1%…전년비 1.6%p 하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1월 취업자 수가 2000년 3월 이후 22년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내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업 관련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 1년 넘게 감소세를 보였던 숙박및음식업도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취업자 수는 280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만5000명 늘었다. 지난 2000년 3월(121만1000명)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 3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4~5월에는 60만명대 증가를 보였으나 지난 6월부터 50만명대 증가세로 소폭 감소했다. 역시 지난 9월부터 2개월 연속 6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다 11월 50만명대로 줄었다. 12월에는 77만3000명으로 70만명대로 올라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p 상승했다.

2022년 1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2.02.16 jsh@newspim.com

산업별 취업자 수는 코로나 4차 확산으로 대면업종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5만명, 11.8%), 운수·창고업(12만1000명, 7.8%) 등에서 증가한 반면, 도매및소매업(-5만6000명, -1.6%), 협회및단체,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2만1000명, -1.9%), 금융및보험업(-1만5000명, -1.9%) 등에서 감소했다.

다만 1년 넘게 감소세를 보였던 숙박및음식업(12만8000명, 6.5%)은 지난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경기회복에 따라 숙박음식업 취업자수가 늘어나고 있는건 맞지만 증가세가 계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8만6000명, 임시근로자가 37만7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6만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4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1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 감소했다.  

연령별로보면 60세 이상에서 52만2000명, 20대에서 27만3000명, 50대에서 24만5000명 등 전년동기대비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한 모습이다. 

2022년 1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2.02.16 jsh@newspim.com

실업률은 20대(-3.6%p), 60세 이상(-2.4%p), 30대(-1.7%p)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하락하며 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p 하락한 수치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6.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p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20대(-12만9000명, -36.2%), 30대(-9만7000명, -41.3%), 50대(-8만6000명, -37.3%) 등에서 감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만7000명 줄어든 114만3000명을 나타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71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6000명이 줄었으며, 구직단념자는 5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만8000명 감소했다.

공미숙 국장은 "1월 취업자 수는 전년도 코로나 상황에 따른 기저효과, 수출호조, 비대면과 디지털 산업 전환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비경제 활동을 중심으로 고용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1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2.02.16 jsh@newspim.com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