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협정서 작성…우편 교환 방식 진행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베트남 땀끼시와 비대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15일 평택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호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장선 시장과 부이 응옥 안 땀끼시 인민위원회 주석이 각각 협정서에 서명하고 우편으로 교환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평택시]2022.02.15 krg0404@newspim.com |
이번 협정은 2019년 평택시와 땀끼시가 인적교류 및 평택시 여성단체협의회의 해외 자원봉사 방문 등의 사전 교류를 거쳐 2020년에 협정을 체결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진행되지 못했다.
협정을 체결한 땀끼시는 베트남 중부 지방에 위치한 인구 16만명의 도시로, 호치민과 하노이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산업단지 및 물류경제가 강점인 도시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는 도시인 땀끼시와 평택시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경제・교육・관광・청소년・자원봉사 등 양 시의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04년 일본 마쯔야마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2020년 중국 옌타이시, 2021년 몽골 토브아이막과 비대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