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尹,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1위
결과 뒤바뀔 가능성 낮아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윤 후보는 41%, 안 후보는 34%를 기록해 윤 후보가 7%p 앞섰다. 적합한 후보 없음은 17%, 잘 모르겠다는 8%를 기록했다.
2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만 18세~20대에서는 윤석열 33.7%, 안철수 38.7%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윤석열 35.8%, 안철수 35.3%로 나타났고, 40대는 안철수 37.7%, 윤석열 35.9%로 안 후보가 우위를 차지했다.
50대는 윤석열 40.4%, 안철수 37.0%, 60세이상은 윤석열 51.6%, 안철수 26.3%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윤 후보를, 여성은 안 후보를 지지한 비율이 높았다. 남성은 윤석열 48.5%, 안철수 32.4%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안철수 35.5%, 윤석열 33.7%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후보가 앞섰다. 광주·전라·제주는 안철수 39.3%, 윤석열 29.3%로 안 후보가 우세했다.
서울은 윤석열 44.8%, 안철수 32.7%, 경기·인천은 윤석열 38.3%, 안철수 36.5%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강원은 윤석열 42.0%, 안철수 33.0%, 대구·경북은 윤석열 38.5%, 안철수 31.8%, 부산·울산·경남은 윤석열 51.2%, 안철수 28.8%를 차지했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안 후보 자체 지지율이 높지 않은 상태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낮다"며 "그래도 30% 넘는 지지율이 나온 것은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성층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이 안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 표본 오차는 95%로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