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태연, 사랑에 초점 맞춘 'INVU'…"지금의 나를 보여주고 싶어"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5:4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태연이 2년 3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찾아왔다. 이전 앨범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엔 '사랑'에 초점을 맞췄다.

태연은 14일 소녀시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정규 3집 '아이앤비유(INVU)'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규라고 하면 정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시기 때문에 이를 갈고 신중하게 열심히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동명 타이틀곡은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후렴에 등장하는 플룻 멜로디가 인상적인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 곡으로, 매번 상처받고 지칠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마음을 아끼지 않는 '나'와, 그런 자신과는 너무 다른 상대방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담아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2.14 alice09@newspim.com

이날 태연은 "이번 정규에서는 지금의 제 모습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제가 자전적인 의미가 담긴 곡들을 많이 발표했는데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크게 잡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다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아이앤비유'를 포함해 장르는 역시나 다양하다. 총 13곡이 수록됐다. 비주얼적으로도, 퍼포먼스적으로 특징을 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타이틀곡에 대해 "몽환적인 분위기가 장점인 팝댄스곡이다. '내 사랑을 받는 네가 부럽다' '나만큼 아프지 않는 네가 부럽다' 내용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처한 상황이나 상상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한 것은 내가 주는 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부럽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정규 3집 발매를 앞두고 기념 전시 '아이앤비유: 디 이그지빗(INVU : THE EXHIBIT)'을 개최했다. 오늘(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정규 3집 '사랑'에 대한 내러티브를 방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2.14 alice09@newspim.com

이에 태연은 "공연도 못 하는 상황이라서 새로운 콘텐츠로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감을 자극하려고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적인 것은 당연하고, 전시장에 앨범 전체 인스트루멘털을 깔면서 스팟마다 사운드를 다르게 해놨다. 또 시그니처 향수를 만들어서 후각으로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며 "또 'INVU'로 쿠키를 만들어서 선물을 하기도 했다. 그런 다양한 콘셉트로 앨범 자켓 촬영을 해서 전달을 하고자 준비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2년 3개월 만에 나온 태연의 정규 3집이다.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앨범에 공을 쏟았다.

그는 "늘 그랬듯 다양한 곡 구성을 목표로 했다. 그 안에서 통일성을 원했다. 모든 것을 통일한다기보다 어느 정도의 연결감을 원했다"며 "곡 배치에도 신경을 썼고, 전체적인 주제는 사랑이기 때문에 가사에도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고 말했다.

또 "보컬적으로는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 노력을 한 기억이 남는다. 나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노력한 앨범"이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2.14 alice09@newspim.com

특히 "앨범 전체의 주제가 '사랑'인데 우리가 살아가는데 사랑이라는 것은 없을 수가 없으니까. 뻔하게 느끼지 않고 다시 한번 사랑에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총 13곡 중에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곡은 앨범 동명의 'INVU'이다. 쟁쟁한 후보들도 많았지만, 태연의 선택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그는 "이 곡 데모를 듣자마자 '이 곡이다'라는 느낌이 왔다. 너무나 처음부터 애착이 갔던 곡이다. 다른 직원들한테 선택을 못 받은 곡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 좋아했던 곡이라 모험을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 곡으로 납득을 시켜보겠다'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 정말 연기를 하며 불렀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태연의 추천으로 'INVU'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됐지만, 수록곡 중에서도 애착이 가는 곡은 당연 있다. 그 중에서도 태연은 9번 트랙 '품(Heart)'를 꼽았다.

태연은 "소중한 수록곡이라 하나만 꼽기 힘들지만, 티저 중에 제 보컬이 나오지 않은 노래가 있다. '품'이란 곡인데 그만큼 고조되는 분위기를 포인트로 잡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2.14 alice09@newspim.com

이어 "후렴구에 터지는 듯한 시원함이 느껴지는 곡이고, 가사 내용도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노래이다. 감사하고 사랑받는 마음을 표현했다. 그래서 애착이 가기 때문에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목표에 대해 "이번 앨범을 통해서 지금의 저를 남기고 싶었고, 보여드리고 싶었다. 2021년부터 2022년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 제가 꽂힌 것과, 생각하는 것을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 공감을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듣는 이들이 굉장히 많을 텐데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기 위해선 수 많은 활동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태연은 그간 소녀시대 활동과 솔로앨범으로 '믿듣탱' '음원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냈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가수가 되고 싶다. 아니면 태연 그 자체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태연은 "오늘 몇 시간 후에 발매되는 'INVU' 많이 사랑해주시고, 한곡 한곡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너무 소중하다. 기억에 남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태연 정규 3집 'INVU'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그런 밤(Some Nights)', '캔트 컨트롤 마이 셀프(Can't Control Myself)', '셋 마이셀프 온 파이어(Set Myself On Fire)', '어른아이(Toddler)', '사이렌(Siren)', '콜드 에즈 헬(Cold As Hell)', '타임레스(Timeless)', '품(Heart)', '노 러브 어게인(No Love Again)', '유 베터 낫(You Better Not)', '위켄드(Weekend)', '엔딩 크래딧(Ending Credits)'까지 총 13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