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배웅' 장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정선군시설관리공단, 정선군사북장례식장, 정선장례식장, 정선성당, 정암사, 아우라지교회 등 총 8개 기관 및 종교단체와 정선군이 무연고 사망자 존엄성 보장 '마지막 배웅' 장례지원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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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행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왼쪽)과 최승준 정선군수가 무연고 사망자 장례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정선군청] 2022.02.14 onemoregive@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정선군은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자 증가에 따라 무연고 사망자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해 고인의 종교에 따라 불교(정암사), 천주교(정선성당), 개신교(아우라지교회) 3개 종교단체와 연계해 장례의식을 진행한다.
또 협약 장례식장인 정선군사북장례식장과 정선장례식장은 고인의 제사상과 빈소를 마련해 고인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위로하고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 및 전기․가스 차단 등의 시설 정리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이종필 복지과장은 "늘어나는 무연고 사망자의 쓸쓸한 죽음을 사회문제로 인식해 '마지막 배웅'장례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준 지역의 민·관·종교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고독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작은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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