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내일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다"고 밝혔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민주개혁 세력에게 맡길 것인지 갈등과 분열, 분노에 가득 찬 구태 보수 세력에게 맡길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이다"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만이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이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4 kh10890@newspim.com |
송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3년 차로 접어든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민생 위기, 끝없는 저성장과 극심한 양극화 위기로 우리 국민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에게서는 최소한의 국정운영 자질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가 유일한 직업이자 경력이었던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을 예고하며 '공포정치'를 선언했다"며 "검찰권을 남용해 중징계를 받았던 사람이 오히려 문재인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로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지상주의에 사로잡혀 망국적 정치보복에 혈안이 된 후보가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명백히 과거로 후퇴할 것이다"며 "진보와 개혁과 통합을 향한 호남의 염원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것이고 호남의 미래는 5년간 길을 잃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시의원들이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4 kh10890@newspim.com |
민주당 광주 대전환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만이 호남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 인공지능(AI) 특화 대표 기업도시 조성, 광주 자동차산업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 광주역과 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구축 등의 사업은 이재명만이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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