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황성·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 횡성, 홍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13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감염 야생멧돼지 수렵개체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 2022.02.12 grsoon815@newspim.com |
12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대기리, 왕산리, 도마리, 성산면 오봉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수렵개체 8마리, 폐사체 1마리 등 9마리가 발견됐다.
또 같은날 횡성군 횡성읍 정암리, 홍천군 북방면 북방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 방역대(10Km)안에는 38개 양돈농가 9만5794마리가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195마리, 원주 6마리, 강릉 49마리, 동해 2마리, 속초 1마리, 삼척 20마리, 홍천 45마리, 횡성 38마리, 영월 105마리, 평창 37마리, 정선 108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80마리, 인제 154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5마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346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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