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구·국민·10년 공공임대주택 건설 자금으로 쓰일 자금 5300억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11일 LH에 따르면 최근 'ESG' 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채권 5300억원 어치가 발행돼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마쳤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
사회적채권 발행액은 ▲임대주택 건설·공급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임대주택 운영관리와 같은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하고 녹색채권 발행액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LH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사회적 채권으로 1조9000억원(외화채권 12억2000만 달러, 국내채권 4400억원) 및 녹색채권 6300억원을 각각 발행했다.
LH는 조달한 자금을 올해 건설 중인 건설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공사비에 사용한다.
이번 사회적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LH는 녹색채권을 포함한 ESG채권 비중을 전체 조달규모의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서민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전략 실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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