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친환경 수소차 300대를 보급하며 대당 구매 보조금으로 325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일 30일전부터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단체)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공고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다. 개인 1대, 법인 1대만 신청 가능하다.
대전시가 올해 친환경 수소차 300대 보급하며 대당 구매 보조금으로 325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2.10 gyun507@newspim.com |
시는 보급물량 중 10%인 30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최초 구매자, 택시·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대상, 수소충전소 소재지 거주자 등에게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구매 희망자는 현대자동차 각 영업점에서 수소차 구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매지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전시는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판매자에게 일괄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을 받은 수소차 구매자는 2년간 대전시에서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운행기간 내 차량 매도는 대전시민에게만 가능하며 잔여 의무운행기간은 매수자에게 인계된다.
의무운행기간 내 차량을 폐차·말소하면 기간별로 산정해 보조금을 반납해야한다. 현재 보급하는 수소차종은 현대자동차 '넥쏘' 수소차 1종이다.
대전시는 현재 5개 충전소(학하, 중도, 신탄진, 신대, 자운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현충원, 낭월, 중촌, 판암 충전소를 신설하고 학하충전소를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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