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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효과' 통할까...수입초콜릿 견제나선 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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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수입 초콜릿...3년 만에 가나초콜릿 광고
줄어든 어린이·청소년 대신 성인용 디저트 수요 공략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제과가 가나초콜릿 모델로 전지현을 내세우면서 수입 초콜릿 견제에 나섰다. 국내 초콜릿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3년 만에 '빅모델'을 앞세워 초콜릿 1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주력 소비층이었던 어린이·청소년 대신 성인 소비자를 겨냥해 디저트용 초콜릿에 승부를 건 점도 눈길을 끈다. 초콜릿 대목으로 여겨지는 올해 밸런타인·화이트데이에 '전지현 효과'가 통할 지 주목된다.

◆수입 초콜릿 성장세...1위 롯데제과 소폭 하락

20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초콜릿 수입액은 2억2167만 달러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까지 수입액도 1억7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2.02.09 romeok@newspim.com

수입 초콜릿의 시장 점유율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유로모니터가 집계한 2021년 기업별 초콜릿 시장 점유율을 보면 페레로는 20.5%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마즈는 16.8%로 3위를 8.7%인 허쉬는 5위를 차지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0.2%, 0.3%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브랜드별 점유율에서는 페레로의 '페레로로쉐'가 10.8% 성장해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한국마즈사의 몰티져스도 5.2% 상승하는 등 해외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반면 초콜릿 시장 1위인 롯데제과는 26%로 전년 대비 0.7%가량 줄었다. 해당 통계는 파우치형·핀형·박스형 초콜릿과 초코바, 초콜릿 장난감 등을 중심으로 집계됐으며 빼빼로, 빈츠 등 초코과자는 제외됐다.

빼빼로 등 초코과자를 포함하면 이 기간 롯데제과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늘어났다. 빼빼로 판매량이 증가해서다. 그러나 가나 초콜릿, ABC초콜릿 등 일반 초콜릿 부문에서는 해외제품의 공세에 다소 밀린 셈이다.

◆'전지현' 내세워 방어전...디저트 초콜릿으로 승부  

수입 초콜릿 공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내 초콜릿 1위인 롯데제과도 지난해 말 대표 초콜릿 브랜드인 '가나초콜릿'의 광고모델로 배우 전지현을 발탁하는 등 방어전을 펼치고 있다. 2017년 이후 약 3년 만의 빅모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전지현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년 넘게 각종 광고 모델로 활약하면서 CF 퀸 자리를 지켜왔다.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한 제품들의 판매량 증가하면서 '전지현 효과'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새 모델 전지현이 20~30대 여성 선호도가 높고 특유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가나초콜릿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이번 모델 계약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롯데제과

주력 제품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가나초콜릿 브랜드의 주력제품은 '가나초콜릿 마일드', '가나초콜릿 밀크' 등 직사각형 모양의 판 초콜릿이었지만 이번에는 디저트 라인의 '가나 앙상블'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가나 앙상블은 '한 입 디저트' 형태의 제품으로 커피, 와인 등과 함께 즐기는 디저트 컨셉의 초콜릿이다. 과거 초콜릿 소비층이었던 어린이와 청소년 비중이 저출산 여파로 줄어들자 디저트로 초콜릿을 찾는 성인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페레로로쉐, 고디바 등 수입산 고급 초콜릿을 견제한 고급 라인의 제품인 셈이다. 선물용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는 밸런타인·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전지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과업계의 영업이익 감소 등을 감안하면 과거 대비 빅모델 마케팅이 쉽지만은 않다"며 "그럼에도 롯데제과가 전지현씨를 모델로 내세운 것은 초콜릿에서만큼은 1위라는 의지와 자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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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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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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